오늘은 8유형, 지도자의 기도문에 대해서 함께 나눠볼게요.
8유형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권력이나 지배 하에 들어가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더 강하고 거친 자세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는 강하고 독립적이라고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호전적이고 독재적으로 보일 수 있겠지요.
이들은 자신의 두려움과 상처받기 쉬운 약점(유리같은 마음이라 약하고 상처를 잘 받아요~)을
숨기기 위해 모든 관계를 힘의 투쟁으로 보고 친밀감을 허약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강철 같은 마음을 품고 다른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누구도 자신을 이용할 수 없도록
더 많은 힘을 얻고자 합니다. 이렇게 계속 강하게 자신을 몰아가면
어느 순간 다른 사람들에 대한 어떤 감정 - 사랑, 신뢰 혹은 동정심, 미안함 등 - 을 느낄 수 없게 됩니다.
게다가 이런 자신의 방식을 고수하기 위해 점점 더 거칠게 변하는데
종국에는 주변 사람들 모두가 등을 돌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8유형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함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친밀함에 대한 그들의 두려움을 인정하고 내려놓는 것입니다.
이렇게 할 때 경계심이 사라지고 그들을 위협하지 않을 참된 사랑과 우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을 자기 삶에서 받아들이고 친밀해 지는 것을 허용함으로써
8유형의 사람들은 갈등과 상호파괴의 세계가 아니라, 협동과 상호성취의 세계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8유형의 변형을 위한 기도문]
01 이제 나는 내려놓습니다
내 삶의 모든 분노와 격정을
02 이제 나는 내려놓습니다
다른 사람을 모욕함으로써 나 자신을 비인간화하는 일을
03 이제 나는 내려놓습니다
언어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남용하는 일을
04 이제 나는 내려놓습니다
복수를 통해 나 자신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믿음을
05 이제 나는 내려놓습니다
고통과 싸우기 위해 더 무정해지는 성격을
06 이제 나는 내려놓습니다
조금이라도 연약해지거나 나약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07 이제 나는 내려놓습니다
다른 사람은 필요없다는 믿음을
08 이제 나는 내려놓습니다
사람들을 위협해서라도 나의 길로 가야한다는 믿음을
09 이제 나는 내려놓습니다
패배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10 이제 나는 내려놓습니다
결코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을
11 이제 나는 내려놓습니다
나의 삶의 모든 일을 통제하려는 생각을
12 이제 나는 내려놓습니다
건강과 대인관계를 파괴해서라도 나의 자만과 자존심을 지키려는 생각을
13 이제 나는 내려놓습니다
나에게 동의하지 않은 사람은 나를 적대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14 이제 나는 내려놓습니다
애정에 대한 나의 필요를 부인하고 무감각해지는 것을
15 이제 나는 선언합니다
사람들을 믿으며 그들의 평안과 행복을 생각할 것을
16 이제 나는 선언합니다
넓은 마음으로 내가 얻은 영광을 다른 사람들과 나눌 것을
17 이제 나는 선언합니다
나는 훌륭하며 존경받을 존재임을
18 이제 나는 선언합니다
다른 사람을 옹호함으로써 만족할 수 있음을
19 이제 나는 선언합니다
내게 부드러운 감정과 선한 충동이 있음을
20 이제 나는 선언합니다
두려움을 주지 않는 온화한 사람이 될 수 있음을
21 이제 나는 선언합니다
나 자신을 잘 다스리고 나의 욕망을 잘 길들일 수 있음을
22 이제 나는 선언합니다
나보다 더 훌륭한 권위자가 있음을
이것은 유형별 기도문 중에 발췌한 것인데요
생각과 감정에 머물다 보면, 내가 하는 생각을 나도 모르게 끊임없이 반복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 기도문을 통해서 내게서 자꾸만 되풀이 되는 패턴을 이해하고
선포를 통해 내려놓는 작업을 시작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참고: 에니어그램 활용 (돈 리처드 리소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