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6일차 - 빈 무덤
- 박정배

- 3월 11일
- 2분 분량
설교노트
무덤까지 따라가는 막달라 마리아
주님이 보시기에 누가 큰가?
요한은 하나님의 백성이라 스스로 여기는 바리새인과 대제사장도, 3년간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도 아니요 오직 무덤까지 주님을 사랑함으로 따르는 막달라 마리아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죽으셨다. 아직 어둡다. 그러나 죽음도 말릴 수 없는 사랑으로 따라온 막달라 마리아.
귀신들린 나를, 대책없는 나를 살리셨음을 알기에 보이는 것과 결과에 상관없이 따르는 막달라 마리아.
빈 무덤
예수님은 죽으셨으나 무덤은 비어 있었다. 이것이 유일한 소망이다.
우리는 꽉 찬 무덤같이 살고 있다. 죽을 수 밖에 없는 육으로 가득찬 모습이다. 그러나 죽을 때 소망이 생긴다. 예수님의 부활 소망이 죽을 수 밖에 없는 우리 인생의 소망이 된다.
당장은 끝난 것 같으나 그 끝에서 새로운 시작이 주어진다.
보고 믿더라
베드로와 요한은 무덤에 가보고 예수님의 부활을 보았고 그 사실 하나를 믿었다.
무덤에서 보게 된다. 예수님의 부활을 기대하게 된다.
가서 보자! 와서 보라!
기도제목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자!
서울 교회
모든 더빛교회의 제자들을 훈련하는 중심이 되도록.
그래서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온 세계 교회의 모판을 준비하는 역할을 감당하도록.
그러나 주님, 세상과 타협하여 주님의 뜻을 놓치고 사명을 바라볼 수 없는 한계에 갇혀 있습니다.
오셔서 만나주시고 나에서 벗어나고 교회만 아니라 세상의 빛으로 십자가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베이징, 일본, 홍콩, 한동대, 뉴저지 교회
주님이 세우신 교회가 주님 안에서 다시 하나될 수 있도록.
한 사람에 의해서 세워진 교회를 또 다시 세워가는 한 사람이 세워지도록.
서울교회와 같은 성령 안에서 같은 마음과 뜻을 가질 수 있도록.
설교요약
1. 빈 무덤과 부활의 증거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갔고, 무덤이 비어 있음을 발견했다.
베드로와 요한도 무덤으로 달려가 예수님의 세마포와 수건이 그대로 놓여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이는 예수님의 부활이 단순한 영적 개념이 아니라 실제로 일어난 역사적 사건임을 증거한다.
2. 믿음과 깨달음의 과정
요한은 무덤을 보고 믿었지만, 제자들은 아직 예수님의 부활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다.
성경의 예언과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서만 부활의 의미를 온전히 깨달을 수 있다.
이는 신앙이 단번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임을 보여준다.
3. 죽어야 사는 신앙의 원리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새로운 생명의 길을 여셨고, 제자들도 자기 자신을 내려놓아야 한다.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을 향한 사랑으로 무덤까지 갔고, 이는 신앙의 본질이 예수님을 따르는 것임을 의미한다.
신자들은 죄에 대해 죽고, 주님과 함께 부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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