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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수양회를 지나며

이번 한주 어떻게 보내셨나요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는 정체성과 사명을 함께 나누는 수양회를 지났습니다.

우리의 상황은 언제나 그렇듯 별 특별한 일이 없는 듯 한데요. 그러나 하나님의 일하심은 쉬지 않고 우리를 통해서 일하십니다. 이 상황과 말씀을 연결하기가 쉽지가 않죠?


오히려 상황은 더 안 좋아지는 것 같고 문제는 더 많아만지는 것 같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상황은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 있습니다. 내 눈에 보기에 어떨지라도 깨어 정신을 차리고 내게 주어진 한 가지 순종을 통해서 드러납니다.

흙에 묻은 겨자씨와 같이 작은 믿음으로 시작해서 두꺼운 흙을 뚫고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두꺼운 흙은 다른 사람이거나 상황이 아니라 두꺼운 내 마음의 벽인 것을 알게 되기까지 오랜 시간 원망과 불평 속에서 삽니다.


다시 말씀과 성령으로, 다시 어두워진 눈을 예수님의 빛으로 밝아져서 분별하고 내 이 두꺼운 자아를 부인하고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의 능력, 즉, 나는 죽고 주님이 사시는 능력으로 순종에 이를때 조금씩 드러나는 하나님 나라가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나에 대한 것이기도 하고 또 이 모든 것은 나와 상관없는 하나님의 주권과 은혜이기도 합니다. 이 소망없는 나의 모습에 놀라운 하나님의 일하심은 영광 할렐루야! 입니다.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 빌립보서 1장 6절

끝까지 연약한 믿음으로 주님의 일하심을 기대할 때 나도 모르게 주님이 일하시는 통로가 됩니다. 마음이 통로가 되어 삶으로 드러나는 빛된 삶! 생각만 해도 소망이 생기지 않습니까?


지난 30년간 함께 붙잡아온 가족 > 제자 > 선교 > 섬김 > 다음 세대의 새로운 생명의 수레바퀴가 우리의 방주를 움직이게 합니다. 주님은 오늘도 그 움직이지 않는 우리를 움직이도록 은혜도 주시고 방해되는 나를 무너뜨리시고 이제는 앞으로 갈 수 있도록 정렬시키고 계십니다.


학교를 통해서 한 걸음을 걷게 하신 주님이 무엇으로 우리를 인도하실까 함께 마음을 다해, 시간을 더하여 각자의 헌신이 합하여 찾고 있습니다.

그럴수록 더욱 우리 각자의 무너지지 않은 벽이 드러나고 어둠이 막습니다.

동트기 전 새벽과 같이 제일 어두운 이 시간을 믿음으로 붙잡고 한가지 순종을 더할 때 아침이 시작될 것입니다.


사단은 그 작은 발걸음에 목숨걸게 합니다. 30년간 광야를 걸으며 훈련받게 하신 주님이 깨닫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강하고 담대하게 한 걸음을 걸으면 증거를 주시고 기쁨을 주시고 하나되게 하실 것입니다. 속지 맙시다. 깨어 기도합시다. 그리고 내 이해와 상식을 넘어선 주님의 놀라운 일하심을 기대합시다.

여러분 개인의 걸음에, 가정과 교회의 걸음에, 그리고 어두운 이 시대에 빛이 되는 교회가 되게 하실 줄 믿고 이 작은 싸움에서 승리하시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이여 내 마음을 정하였사오니 내가 노래하며 나의 마음을 다하여 찬양하리로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여호와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고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양하오리니

주의 인자하심이 하늘보다 높으시며 주의 진실은 궁창에까지 이르나이다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땅에서 높임 받으시기를 원하나이다


시온이가 지난 주일에 찍은 새벽 사진입니다. 새벽을 깨우는 세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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