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성경을 암송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남가주대학 철학과 교수인 달라스 윌라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경암송은 영적 성장의 절대적 기초다.
영적인 삶의 모든 훈련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면
성경 암송을 선택할 것이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라' (수1:8)
어떻게 하면 율법책이 당신의 입에 있게 할 수 있는가?
암송하면 된다.”
척 스윈돌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실상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성경암송보다 더 도움되는 훈련을 알지 못한다.
다른 어떤 훈련보다 더 영적으로 도움이 된다.
기도생활을 강화될 것이며, 증거는 더 날카롭고 효과적이 될 것이다.
태도와 세계관이 바뀔 것이다. 생각은 깨어있고 주의력은 높아질 것이다.
담대함이나 확신은 높아지며, 믿음은 견고해질 것이다."
그러면 성경암송이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필수적인 이유를 들어보겠습니다.
1.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함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고후 3:18)
우리가 그리스도를 닮아가려면 지속적으로 그 분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성경 암송은 지속적으로 주님을 바라보는 방법입니다.
2. 죄와의 싸움에서 승리
"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시 119:9,11)
바울은 우리가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여야’(롬8:13) 죄와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 몸의 행실을 죽이는 무기는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엡 6:17)
3. 하나님과 인격적인 교제
하나님과 교통하는 방법은 하나님의 성품을 날마다 묵상하고, 하나님께 감사와 사랑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에 관한 성경 말씀을 마음에 새기는 것은 하나님의 성품을 알아가고 그 분과 교제하는 통로가 됩니다.
<'말씀을 사랑하는 자녀 키우기', 여운학>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수양회를 지나며 많은 분들이 테필린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고, 또 이미 많은 분들이 테필린 암송을 시작하고 계셔서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저도 로마서와 요한복음 암송을 다시 시작하였는데요, 테필린 성경 암송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팁들을 공유드리려 합니다.
핸드폰이 아니라 성경책이나 교재, 또는 본문을 필사한 노트를 사용하세요. 우리가 암송할 때 본문의 위치도 기억에 중요한 정보가 됩니다. 하지만 핸드폰 성경의 경우 계속 본문의 위치가 바뀌기 때문에 ‘위치 정보’를 활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어요. 핸드폰 보다는 성경책을, 성경책 보다는 본문이 인쇄된 교재나 본문을 노트에 필사해서 암송해보세요! 암송하다 보면 성경 본문의 '위치'나 '줄 바꿈'까지 연상 기억이 된답니다.
무작정 반복 읽기보다는 의미상으로 끊어서 암송하고, 앞구절부터 누적 연결하여 암송해보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롬 1:16) 위 구절과 같이 긴 구절을 의미상으로 3~4 구절로 끊어 암송한 후, 각 구절을 연결하여 누적 암송합니다.
머리가 아니라 입에 붙도록 소리내어 암송합니다. "율법 조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이라"(고후 3:6) 말씀하시잖아요? 말씀을 소리내어 선포할 때 ‘살리는 영의 말씀’이 되는 줄 믿습니다. 머리로 내용을 생각하여 짜맞추려고 하면 암송구절이 많아질 수록 헷깔리게 됩니다. 입에 말씀이 붙도록 10번, 20번 소리내어 선포해보세요. 어느 순간 본문 말씀이 마음에 와닿고 익숙하다고 느껴질 때, 그 다음 부분으로 넘어가는 거에요. 기억하십시오! 테필린은 머리가 아니라 입으로 하는 거에요.
테필린을 위한 시간을 구별해보세요! '복 있는 사람은 ...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가)하는도다'(시 1:1,2) 라고 하셨습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함으로 낮이나 밤이나 이 말씀을 읇조렸다고 말씀합니다. 또 신명기 말씀은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하라’(신 6:7)고 하십니다. 출퇴근 시간을 이용하여 틈틈이 버스 지하철칸에서, 걸어가면서 암송해보세요, 점점 내 생각과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게 될 줄 믿습니다.
반복과 꾸준함이 결국 성패를 좌우합니다. 테필린의 성패는 반복과 꾸준함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이 주신 암송의 소원을 지켜갈 수 있도록 주변의 사람들과 그룹을 만들어 암송하는 것도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 6:9)
우리 안에 새 일을 시작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순종하며 포기하지 않을 때 반드시 열매를 거두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곧 테필린 암송반에 대한 안내를 드릴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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