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310(토)
제목: 믿음. 모든것을 믿으며, 모든상황속에서 믿으며
오늘 아침 축구의 영향으로 오후에 출근해서 많이 피곤했다. 겨우 밤 12시까지 버틴 후, 3시간을 잔 후에도 피곤은 풀리지 않았고, 그래서 세수를 여러번 해도 눈이 감겼다. 정말 퇴근이 하고싶었다. 퇴근해서 예배드리고 사랑방하고 얼른 집에가서 쉬고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 상황에서 생각했다.
고난을 통해 사람의 태도가 바뀔까? 고난을 당한다고 모든사람이 겸손해진다거나, 태도나 인격이 바뀌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오늘은 문득 든다.
다시 질문하면, 나의 믿음의 태도가, 성품이 과연 고생한다고 얼마나 바뀔까? 싶다. '고생한다고 바뀌는게 아니다'가 오늘의 나의 결론이다.
새삼 말씀으로 고난받는다가 사모되어진다.
'모든 것을 믿으며'라는 말씀의 한 부분이 떠오른다.
성경속의 모든 말씀을 믿고싶어진다.
정확히 말씀을 찾아보니 고린도전서 13장 7절이다.
7.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찾고나서보니 사랑장이다.
또, '모든 상황속에서 믿으며' 와도 같은 말일것이다.
모든 상황속에서 믿는다는 것은, 굳이 좋을땐 생각할 필요없고, 내가 안 좋을때, 안될 것같을때가 문제가 된다.
내가 안좋을 때는 정말 믿음이 없어진것처럼 보일때도 있다. 그때 또 알게된다. 모든 은혜의 근거는 내게 없구나. 내가 그 은혜를 창조해낸 것이 아니구나. 싶다. 모든 말씀을 믿고싶다. 오늘의 결단은, 모든 말씀을 믿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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