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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8 QT묵상 (고전 15:20~34)_김기업

180208 새벽말씀 묵상노트(고전 15:20~34)

오늘 말씀에서는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부활을 믿지 못하고 '나는 부활을 알지 못한다'하며 이해 되지 않는 것을 어떻게 믿느냐라며 묻는 성도들에게 바울이 전하는 말씀이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자기 수준에서의 부활을 말하고 있다.

단순히 개인적인 영적 필요를 채우는데에서 만족하며 부활을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하나님의 시선에서의 부활은 하나님이 하나님 나라를 이미 이루셨고 우리는 그 이루어지는 과정 가운데 있는 것이다. Already, not yet. 하나님의 시선에서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왔으나 아직 오지 않은 나라이다. 우리는 그 나라를 믿는 믿음으로 사는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본질은 오늘 하루에서, 개인의 영역에서 벗어나는 부활신앙과 부활 생명이다. 그러나 나는 여전히 시선이 나에게 있으며 나에게 꽂힌 삶을 살고있다.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며 내가 어찌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킬 수 있을까,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서 순종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나의 믿음을 위해서 순종하게 되고 나의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살아가게 된다. 부활의 근거가 하나님이 아니라 나의 믿음에 있는 것이다.

결국 마음의 중심에 무엇이 있는가라는 문제이다. 나는 여전히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 나라로 결론나지 않은 '나'라는 중심이 자리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께 드려질 수 있을까? 바울의 고백처럼 '나는 날마다 죽노라'라고 고백하며 나는 날마다 죽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는 것이 곧 이 땅에서 교회를 바라보는 삶이다. 교회는 천국의 모형이며 하나님께서 충만케하시는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내가 삶을 드려 적극적으로 순종하며 하나님께 나의 몸을 내어드릴 때 하나님이 살아계심과 그렇게 할 수 없는 나를 죽이는 훈련의 장이 시작된다.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그 한 가지를 충실하게 수행하며 내 안에 나는 날마다 죽이고 오직 그리스도로만 사는 삶을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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