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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2 QT묵상 (사 43:14~28)_김기업

180412 새벽예배 묵상노트 이사야 43:14~28

어제 사랑방과 오늘 새벽말씀을 들으면서 나의 시선이 주변상황과 나 자신에게 떨어져 있었음을 돌아보게 되었다. 오늘 말씀에서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사 43:19)고 하시는 말씀을 믿음으로 붙잡고 싶다. 나는 많은 것을 볼지라도 유의하지 않을 수 있고 귀가 열려 있을지라도 듣지 아니할 수 있다는 사실에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다. 교회 안에서, 학교 안에서, 공부를 하면서 수많은 것을 보고 듣고 있지만 내가 유의하지 않는 이 태도가 가장 큰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 내가 자주 던졌던 질문은 '진짜 광야에서 물이 날 수 있을까요?, 사막에 강을 낼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이었던 것 같다. 이는 내 마음 속으로 진짜 그러길 바라는 마음이 있지만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몰라 다 믿지 못하는 두 마음이 있는 것 같다. 말씀에서 '이제 나타낼 것이다'라고 할 때 '이제'는 임박하여 가까이 왔다는 것이고, '나타냄'은 싹이 돋은 상태라고 하셨다. 이 일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 아래 달려있다. 나는 절대 할 수 없는 자이지만 하나님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분이시다. 그 분에게는 이 일이 아무것도 아니다. 여전히 나는 하나님의 일을 한다하고, 하나님을 위한다고 하지만 나의 일을 할 수 밖에 없고 너무 좁게 하나님의 나라를 제한시킬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하나님이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다'라고 하신다. 이 말씀이 오늘 나에게 하시는 말씀이라고 믿는다. 그분은 광야에 물이 나게 하시고 사막에 강을 내시고 있다. 하나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나의 태도와 인식, 그리고 행동을 바꾸는 일이다. 주님이 원하시기 때문에 나를 드릴 수 있는 자리까지 가기 원합니다. 나의 좁은 시야를 여시고 주님이 하시는 일을 보게하여 주시옵소서. 저를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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