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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1 QT묵상 (사 43:1~11)_강동우

180411(새벽예배) 본문 : 이사야 43:1-13 오늘 하나님은 계속해서 호소하시는 것 같다. 특히 13절에서 "누가 막으리요"에서는 하나님의 강한 의지가 느껴질 정도다. 무엇을 호소하시는가 했을 때 하나님이 나에게 "내가 널 강하게 붙잡고 있다. 절대 포기 안한다. 너는 내 것이다. 나는 창조주이다. 내가 널 이끌겠다." 라고 계속해서 말씀하시는 듯한 마음을 느끼게 된다. 나는 그런데 어제 말씀에도 오늘 말씀에도 나왔듯이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고 떠나 결국 바벨론의 포로가 되는 자리에있다. 하나님을 볼래야 볼 수 없는 자리. 이런 나의 상황에서 하나님이 먼저 나를 찾아오셔서 말씀하신 것이다. 나의 어떠함과 전혀 관계없이 하나님이 오셔서, 선포하시고, 약속하시는 것이다.

어제 오늘 보게 되는 것은 난 그냥 원래 들을 수 없고 볼 수 없는 사람인 것이다. 나 혼자는 무엇도 할 수 없는 존재인 것이다. 그런데 나는 항상 부족한 것을 지적 받을 때마다 어떻게든 되게 해보려고 애를 썼다. 듣지 못하는 나를 어떻게든 듣는 사람이 되려고 애쓰고, 보지 못하는 나를 어떻게든 보는 사람이 되려고 애썼다. 그러나 되지 않는 나를 보며 힘들어 했고 스트레스 받았으며 다른 사람에게는 화를 내었다. 그리고 뛰쳐 나왔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이 나를 들을 수 있게 만들고, 볼 수 있게 만들겠다고 하신다. 더 나아가 그 가운데에서 일하시는 그 하나님만 볼 수 없겠냐고 말씀하신다. 끝까지 나의 인생을 책임지고 이끌어가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지 않겠냐고 말씀하신다. 나의 어떠함과는 전혀 관계없는 말씀이다.

기도하게 된다. 나는 할 수 없는 나의 인생을 제발 주님이 나를 이끌어가시는 것을 보고 싶다고. 주님이 필요합니다. 무언가를 할 수 없는 사람인 저를 건지시고 이끌어가시는 주님을 계속 보기를 소원합니다. 끝까지 책임지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임받는 제가 되는 자리까지 갈 수 있도록 기도하기를 소원합니다. 인도하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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