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314 말씀 묵상 - 고후 7:8~16
나도 지금 회개에 이루게하는 하나님 뜻대로 하는 근심을 해애할 때다.
오늘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겪은 일이 너무나 내 상황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고린도교회와 그 성도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세워졌지만, 많은 것을 놓친 상태였던 것 같다. 그래서 교회를 세워준 바울에게도 감사함이 없고 오히려 거부하고 의심했고, 삶 속에 있는 죄의 문제들도 많았다. 그래서 그렇게 본질이신 하나님을 놓치고 비본질적인 눈에 보이는 것에만 집작하는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책망하기 위해 바울은 "눈물의 편지" 를 썼다. 그 편지의 내용은 정확히 알 수 는 없지만, 그 편지를 읽은 일부의 고린도성도들은 자신이 어디서 부터 잘못했는지, 어디서 하나님을 놓쳤는지 돌아보고, 하나님 앞에서 근심하여 회개하였다. 그리고 그 회개는 근심으로 끝이지 않고 다시 구원에 이루게 하고, 하나님과 사람간의 관계도 회복 시키는 데까지 간다. 나에게 있어서 목사님이 허락하신 숙제가 마치 "눈물의 편지" 같고, 하나님은 나에게도 이 시간을 통해서 지금까지 어떤 은혜와 구원을 받았는지 기억하고, 그 은혜 앞에서의 자신의 태도가 어땠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주셨다. 나도 돌아보면 받은 것은 넘치는 은혜와 사랑 뿐이였고, 그것이 나를 살렸는데, 하루하루 살면서는 내가 어떤 은혜를 받았는지, 그리고 오늘도 어떤 은혜 가운데 인도하고 계시는지는 못보고 구저 하루 눈 앞에 삶을 살기 바쁘고, 내 생각과 감정을 묵상하느라 바빴던 것 같다. 그래서 오늘 나도 하나님이 주신 이 시간을 통해 (내 생각과 감정을 모아서 하는 근심과 후회가 아닌) 하니님의 뜻 대로 하는 근심과 회개를 하고 싶다. 그리고 오늘 말씀이 희망이 되는 것은 그 회개를 통해 결국 (말씀에도 약속하셨듯이) 구원을 이루시고 하나님과 또 사람과도 관계를 회복시키시고, 그 관계 속에서 기쁨이 넘치게 하신다. 그래서 나도 그 회복을 사모하며 기대하며 내가 놓친 부분들을 다시 하나님 앞에 돌이키는 회개를 오늘도 해야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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