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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12 주일예배묵상_김지영

주일 2부 예배를 드린 후. 나는 여태까지 나도 깨달을 수 없을만큼 수많은 변명과 합리화 등으로 크고 작은 죄들을 모른척 하면서 살았을텐데 이것이 오늘날 죄인 됨을 알수도 깨달을 수도 없게 만들었음에 애통해져서 기도하게 되었었다. 말씀은 다윗이 계속 죄에 무뎌짐에 애통해 하면서 회개만 하는게 아니고 알게 해달라 하며 정한 마음을 계속 구했다. 그래서 나도 그 마음으로 기도하는데 문득 내가 하나님 앞에서 살고 싶은 소원과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에 집중하며 내가 알고 깨달을 수 있는 눈에 보이는 "죄"에 대해선 알아보려고 노력했어도 정작 내가 예수님 알기를 힘쓰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지금 예수님을 알아야 하는구나. 이 모든 일이, 나한테 주신 소원함도, 또 거룩과 구원을 성취하고자 하는 소망도, 이 모든 것이 예수님 없이는 아무 의미가 없는거구나. 그런데 나는 이 예수님을 알려하지 않았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구원의 즐거움을 제발 회복시켜주세요. 이번 수양회에서 내 미래에 대한 인도하심, 혹은 내가 조금 은혜받는거 말고 예수님을 알게되는 수양회가 되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하게 되었다.

이번에 수양회 교재 작업을 하면서 감사했던 것은, 정말 피곤하고 쉴틈 없었던 일정에 원래라면 하기 싫고 짜증부터 났을 일인데 그런 마음 없이 도리어 피곤하지 않았으면... 잠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일 가운데에 사용될 수 있는 것이 기뻤다. 노아도 삶이 안락해서가 아니라 힘들어도 주님께서 나를 사용하시며 인도하신다는 생각 때문에 평안할 수 있었던 것이라 한다. 이것을 조금이나마 맛 볼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앞으로 나의 삶도 안락을 추구함지 않고 성령으로 말미암아 진정한 즐거움으로 열심히 주님께 사용될 수 있기를 원한다.

그러나 분명 아쉬운 점은 이렇게 은혜 가운데 기쁘게 사용되고 나서도 그 다음날 잠깐 쉬고자 하는 마음이 틈타며 이 기쁨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고 놓쳤다는 것이다. 다시 내 육체의 원함 가운데 쉽게 나를 내어주는 마음의 태도를 느꼈다. 더 자고 더 쉬며 더 놀고 싶었던 마음이라 일에 집중하지 못했었다. 삶의 모든 순간, 피곤하고 지칠때에도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끝까지 거룩하게 또 기쁘게 주님 안에서 살 수 있기 위해 깨어있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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