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인 계명들을 접하는 요즘, 우리의 삶이 어떻게 예배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질문들이 넘쳐나는 우리들 각자가 되길 기도합니다. 아침에 심목사님께서 보내주신 이야기가 도전이 되어 올립니다.
🍁"하늘나라 프로젝트"
[마태복음 25:23]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코스트 힐 커뮤니티 교회(Coast Hills Community Church)에서 실제로 있었던 ‘하늘나라 프로젝트’라는 행사 이야기입니다.
2000년 11월 어느 주일 '데니 벨레시' 목사는 교회에 다음과 같은 광고를 냈습니다.
“100명의 지원자를 구합니다.”
여기 1만달러(한화 12,000,000원) 중 100명의 지원자에게 100달러 (한화 120,000원)씩을 각각 나누어 줄 테니 다음의 세 가지 조건만은 지키면서 마음대로 쓰시기 바랍니다.
첫째, 이 돈은 내 돈이 아니라 주님의 돈, 곧 하나님의 돈이라는 사실을 명심할 것.
둘째, 이 돈이 어디에 쓰이든지 관계없지만,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는 일에만 사용할 것.
셋째, 그 날로부터 90일이 되는 날, 결과를 전 교인에게 보고할 것.
이상 3가지 조건이었습니다.
주일 4부 예배를 통해서 1만 달러는 교인들 중 100명의 지원자의 손에 넘겨졌습니다.
그러나 그 돈을 받아간 사람들은 모두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 돈이 자기 돈이 아니고 하나님의 돈이라고 생각하니 쉽게 쓸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이 100달러는 지금까지 자신들이 만져본 돈 가운데 가장 쓰기 곤란한 돈이었습니다.
90일이 지나고 미국의 NBC 방송은 이 장면을 ‘데이트라인’(Dateline) 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미국 전역에 방송하기 위해 녹화했고, 2000명이 넘는 교인이 모여서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정말 놀라웠습니다.
지원자들이 간증하는 동안 교회는 눈물바다를 이루었고 감동의 물결이 넘쳤습니다.
그 100달러들은 여러 곳에서 기적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이는 100달러로 아동 도서를 구입하여 불치병 어린이 환자들에게 책을 읽어 주는 일을 시작하였고,
어떤 이는 노숙자에게 담요를 사주었고, 어떤 이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사주는 데 사용했고,
어떤 100달러는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라는 영화를 상영하는 일에 쓰였고, 열 명의 친구들이 이 프로젝트에 동참하면서 금액은 6,000달러로 불어나기도 했습니다.
어떤 100달러는 아기를 유산하거나 어린 아기를 잃은 가정에 우유와 먹을것 과 꽃을 보내는데 사용되기도 했고.
어떤 사람은 미혼모의 보조금으로, 혹은 교도소 사역을 위한 헌금으로, 멕시코의 무주택자를 위한 주택 기금으로, 중국의 신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이기도 했으며,
어떤 사람의 100달러는 90일만에 1만3천달러가 되어 되돌아 오기도 했습니다.
결국 1만 달러는 미국 전역과 전세계 25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직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고, 90일이 지난 후에는 15만달러 (한화로 약 1억8천만원)이 넘는 돈으로 불어났던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에 참가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낀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첫째, 처음에는 교회에서 받은 100달러가 다만 하나님의 돈인 줄 알았는데, 차츰 자신들이 가진 모든 돈과 재능과 시간까지도 전부가 하나님의 것임을 알게 되었고, 자신이 그 분의 청지기임을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둘째, 이 프로젝트를 통해 그 동안 교회는 ‘폐쇄된 공동체’ ‘교인들만의 집합소’ 라고 인식되었던 부정적인 시각에서도 벗어나 전세계로 '열린 거룩한 사랑의 실천 공동체'라는 그 긍정적인 시각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엇보다도 참가자 스스로가 많은 것을 깨달았고, 영적 성숙의 계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깨달은 것을 ‘여섯 가지 비밀’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첫째 비밀은 주는 것 보다 받는 것이 더 많았음을 알았고,
둘째 비밀은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셋째 비밀은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임을 발견했고,
넷째 비밀은 적은 돈으로도 큰 일을 할 수 있는 것도 알았습니다.
다섯째 비밀은 섬길 기회는 우리 주변에 항상 너무나 많이 있다는 것도 알았고,
여섯째 비밀은 우리 인생에서 참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교인들과 많은 사람들에게 상상할 수 없는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세상사람들은 돈을 벌어서 부귀영화를 누리는 대박에 집중하지만 그리스도인은 바르고 정직하게 벌어서 바르고 유익하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도록 쓰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부와 재물을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데 사용하십시오.
이것은 썩지도 도둑 맞을 위험도 걱정도 없는 가장 확실한 인생의 재테크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신앙생활을 오래했지만 실제 삶 속에서 청지기의 삶을 실천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나의 가계부를 보고 하나님이 점수를 매기신다면 과연 몇 점이나 주실까요?
나의 재정적 삶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일까요?
여러분 모두 신실한 청지기의 삶을 통해 주님께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 칭찬받으시길 기도합니다.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 아버지, 그동안 저는 입술로만 청지기 삶을 말하며 물질을 우상으로 섬기는 재물의 노예로 살았음을 회개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재정적 삶이 어떤 것인지 깨닫고 진정한 청지기, 신실한 청지기로써의 삶을 제 삶에서 실천하게 하소서.
제가 가진 돈과 시간과 재능이 제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임을 깨닫고 이웃의 필요를 돌볼 줄 아는 목자의 심정을 주셔서 사랑과 섬김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쁨을 주는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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