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를 본문으로 하면서 다시 읽으니 너무나 새롭게 느껴집니다. 특히 예수님의 이야기가 이미 창세기부터 있음을 보게 됩니다. 가죽옷으로, 피의 언약으로 창조때부터 계신 예수님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보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으로 창조되었고 사단에게 속아 하나님을 떠나면서 끊임없는 고통 속에 있지만,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는 사랑으로 다시, 다시 새로운 시작을 선포하십니다.
여러 수백, 수천의 기회 앞에서도 하나님을 선택할 힘조차 없음을 인식하게 된 인류에게 400년 가까이 공허한 공백 가운데 있다가 자신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보내셔서 한번에 영원히 승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하십니다.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십자가의 피로 누리게 하시고 성령을 보내셔서 우리 안에 새겨진 말씀을 사단이 건들 수 없게 하시며 인도하십니다.
이 놀라운 원시복음을 더 깊이 알도록 구약을 주셨습니다. 창조 - 타락 - 구원의 패턴으로 역사가 움직여져 왔고 오늘 개인의 삶에도 이 놀라운 구원이 완성케 되도록 인도하십니다.
유대인들은 토라, 곧 모세오경을 전부 암송하고 회당에서 다시 그것을 함께 소리내어 읽고 또 그 내용을 나누고 하브루타하면서 각자의 삶에 말씀의 기준을 되새김합니다.
느헤미야에 있는 것처럼 새벽부터 저녁까지 토라를 전부 다 읽기도 했습니다만 매주 안식일에 나누어 읽으며 선포합니다.
그들이 한 해를 어떻게 이 모세오경, 곧 토라를 읽고 있는지 알게 되어서 같이 나누고자 합니다.
아래의 표와 같이 54주를 모든 회당에서 같은 본문으로 나눈다고 합니다. 거기에는 모세오경 그리고 하프타라라 불리는 본문들을 함께 읽는다고 합니다.
굉장히 반복적인 말씀을 보며 모세오경에 드러난 하나님의 뜻을 반복하여 새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각 주에 신약 본문을 더하여 브릿 하다샤라는 이름하고 파라샤 / 토라 / 하프타라 / 브릿 하다샤로 나누어 성경공부로 진행하는 것을 토라포션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토라 포션"이라는 책의 1주차 내용
하나님이 처음 선택하신 유대인들의 관점으로 깊이 성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다음 주에는 "가라"시는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만나겠네요.
토라 포션 강의
랍비 요셉 슐람: https://www.youtube.com/watch?v=7bfKT_3fI8Q&list=PLN01b-2aOuElQcROxnjPKdWR51e2ZOIPG&index=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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