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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일하시네 - 일본교회 3화

*어쩌다보니, 작년 수양회 이후 아쯔시 집사님이 서울교회에 방문했을 때부터 우연히(?) 함께하여 첫번째 일본선교여행, 그리고 이번에 두번째 일본선교여행(5월2일~6일)까지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옆에서 또 현장에서 보고 느낀 것들에 대하여 글로 정리하며 일본선교보고를 드리고자 합니다. 조금 길더라도, 함께 읽으시면서 동일한, 아니 그 이상의 성령의 감동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1,2화를 보고 오시면 더 좋아요)

 

2+2

2024년 3월, 교스케 집사님과 카즈야는 주님의 부르심을 따라 일본 나가노, 일본교회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한 달 정도 아쯔시,마키 집사님 집에 살면서 집도 구하고, 차도 구하고, 카즈야의 학교를 위한 입학준비도 하였습니다. 


그 한 달의 시간이 마키 상에게는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3년간 둘이서만 큐티하고 예배를 드리며 한계가 많이 있었는데, 교스케 집사님이 와서 셋이 함께 큐티를 하고 말씀을 나누면서 교스케 집사님 안에 이미 주신 하나님의 마음과 교회에 대한 분명한 시각을 배울 수 있었다고 합니다. 나 밖에 묵상할 수 없는 자리에서, 교스케 집사님을 통해 하나님의 시각으로, 하나님의 마음으로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두 집사님께서 너무나 헌신적으로 카즈야를 돌봐주셔서 카즈야 마음이 방황하지 않고 안정된 가운데 새로운 일본생활에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까지 오는 과정에서 사단의 방해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교스케 집사님과 카즈야의 순종이 어떤 것인지 가장 잘 아는 사단은 끊임없이 사람의 말들을 통하여 두 사람의 믿음을 비난하고 조롱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서울교회를 통하여, 사역자분들을 통하여 믿음으로 걷는 두 사람을 보호하시고 지키시며 무사히 일본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일본교회가 2명에서 4명(2+2)이 되었습니다! 교인이 무려 2배가 늘어난 것입니다! 할렐루야! 이제는 주일날 대표기도, 봉헌 순서도 번갈아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의지형(8번), 감정형(2번), 이성형(5번)이 모여서 서로 균형과 조화를 이루며 보다 안정적인 교회를 이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일본교회에 귀하고 귀한 다음세대도 보내주셨습니다! 카즈야도 이제 일주일에 한 번만 겨우 나오던 교회를, 일주일에 세 번 이상 나오게 되고 금요기도회까지 나와 기도를 조금이라도 더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여기까지 선하게 인도하신 우리 주님을 찬양합니다!    





[2024 더빛기독학교 나가노캠프 중 카즈야의 감사고백]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 더빛교회

어느새 4년이 된 일본교회. 주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며 일본 땅에 교회를 세웠고, 어려운 코로나 기간에도 복음 전하기를 힘쓰며 낙심과 절망의 순간에도 믿음으로 인내하고 버텨온 지난 3년의 시간들. 열심은 있었으나 열매가 없던 가운데, 마키 집사님 안에 계속되는 근본적인 질문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를 세우라 하셨는데, 대체 하나님께 기뻐하시는 교회는 무엇인가요?” 


그렇게 주님께 묻던 중, 최근에 마키 집사님께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기뻐하는 교회는 바로 더빛교회다. 나는 이곳에 더빛교회를 세우기 원한다”


 그 때, 마키 집사님 안에 작년 수양회 때 박정배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이 연결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는 바로 나는 죽고 그리스도만 사는 교회입니다” 


‘그렇구나.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는 더빛교회인데, 그것은 바로 나는 죽고 예수님이 사시는 교회를 말하는 거구나. 그리고 그것을 위해 죄와의 싸움을 멈추면 안되는 것이구나. 내가 죄와 싸워야 하는 이유는 이 곳에 수많은 여러교회 중 하나가 아닌, 바로 더빛교회를 세우기 위함이구나’


[2024 일본선교여행 - 주일예배 때 마키상 간증]


이번 선교여행 중 가장 인상깊었던 고백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마키 집사님에게 이것을 알려주시며, 그 마음에 분명한 하나님의 기둥을 심어주셨습니다. 사람과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기둥을 세워주시고 이제부터 세워갈 일본교회가 어떤 교회가 되어야 하는지, 왜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일본더빛교회>가 되기를 원하셨는지 분명히 붙들게 된 마키상의 고백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우리가 생각하는  교회가 아니라, 정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교회를 이곳에 세우겠다는 결단을 하게 된 것입니다. 


요12: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기 위해 

마키 집사님의 고백처럼 ‘나는 죽고 주님만 사시는 교회’ 가 될 때, 하나님께서 본격적으로 일본교회를 통하여 일하기 시작하실 것입니다. 그 땅에 있는 수많은 영혼들에게 힘있게 복음을 증거하는 교회로 사용하실 것입니다. 말씀과 함께 성령께서 힘있게 역사하실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하나님께서 먼저 일본교회 각 사람 안에 주인되기 원하십니다. 우리의 자아가 죽어야, 주님께서 우리 안에 사시며 마음껏 그 분의 일을 하실 수 있기에 하나님은 먼저 우리의 자아가 깨어지고 부서지는 광야로 한 사람 한 사람을 인도하십니다. 


이번에 간 두 번째 선교여행은, 이미 이 가운데 그 일을 시작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기 위해, 이 안에서 서로 하나될 수 없게 만드는, 예수님께서 주인될 수 없게 만드는 간 사람의 연약함, 죄들을 드러나게 하시고 그것을 고백하며 돌이키게 하시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중간중간에는 그 벽들이 너무 높아보이고, 서로 넘을 수 없는 한계처럼 보여져서 그 현상만 보고, 서로의 모습만 보며 사단이 주는 낙심과 절망의 감정들 앞에 모두가 무력감을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서로가 서로의 믿음을 세워주며 다시 믿음의 눈을 들어 하나님을 볼 때, 하나님께서 마지막 날 예배를 통해 역사하심으로 우리의 굳어진 마음들이 깨어지고 돌이켜지고 회복케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2024 일본선교여행 - 주일예배 때 축복송을 부르며]


하나님께서 일본교회 안에 일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일본교회를 붙드시고 세워가고 계십니다. 

그러나 그 시작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갑자기 전도의 부흥이 일어나고, 그래서 성도의 수가 늘어나고 , 외형적으로 무언가를 갖추고 이루는 것이 아니라 먼저 각 사람이 주님 안에서 그가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주님이 기뻐하시는, 주가 주인되시는 교회가, 성전이 되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진정한 교회의 시작입니다. 


서울교회는 심의화 목사님께서 처음 교회를 세우실 때부터 그 한 사람, 한 사람을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로 세우기 위해, 오랜시간 헌신하며 죄와의 싸움을 치열하게 해왔습니다. 지금도 그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교회가 포기할 수 없는 정체성이요,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서울교회의 이 영적토양과 복음의 모판을 일본교회에도 동일하게 심기 원하시며, 그 동일한 사명을 마키 상의 기도 가운데 응답으로 주셨습니다. 


이번 선교여행은 무엇보다 이 정체성과 방향성을 함께 확인하며, 이것을 위해 각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죄와의 싸움’ 을 시작해야 함을 깨닫고 돌아오는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주님이 주인되시도록, 정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도록 아쯔시, 마키, 교스케 집사님이 먼저 성령 안에서 하나되길 기도합니다. 각 사람의 수많은 연약함에 불구하고 주님이 머리되시는 교회는 온 세상을 복음으로 정복할 수 있음을 믿습니다. 일본교회가 바로 그런 교회가 될 것을 믿습니다. 


[2024 일본선교여행 - 아쯔시 집사님 간증]


[2024 일본선교여행 - 교스케 집사님 간증]




[2024 일본선교여행 - 아야노 간증]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번 선교여행 때 “약방의 감초” 와 같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주희권 성도님입니다. 특유의 진지함과 일본교회에 대한 감격으로 하나님께서 기도하며 주신 마음들을 나누어주셨는데요, 그것이 듣는 모든 이들에게 은혜가 되었습니다. 토요일 점심에는 맛있는 볶음밥을 일본성도분들을 위해 직접 만들어 주기도 하셨어요! 


토요일 오후 근처 공원에 나가서 다같이 나눔을 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다소 무거운 나눔을 하던 중간에 박목사님께서 주희권 형제님에게 나누고 싶은 것이 있는지 물으셨습니다. 그 때 주희권 형제님이 아침에 큐티하며 기도할 때 받은 말씀이 있는데, 일본교회에게 주시는 말씀같다고 나누어주셨습니다.  


이사야43:18-19

18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19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이 말씀이 그 때는 무슨 말씀인지 다 이해할 수 없었고, 지금도 다 알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일본교회를 향해 주시는 약속같이 느껴졌습니다. 지금 상황과 상관없이, 사람의 어떠함과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일본교회 가운데 새 일을 행하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자 결연한 의지와 같이 느껴졌습니다. 


마키 집사님은 이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서 일본교회를 향해 주시는 음성으로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약속이며, 앞으로 행하실 새 일에 대한 약속을 붙들고 담대히 걸어갈 것을 선포하였습니다. 그리고 정말 기적과 같이, 주일예배 가운데 하나님께서 친히 각 사람에게 행하시는 새 일을 확인하며, 이후로도 반드시 이 말씀처럼 우리가 보기에 광야와 같고 사막과 같을지라도 그 가운데 길을 내시고 강을 내실 주님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2024 일본선교여행 -주일예배 중 마키상 간증]



이번 선교여행 기간에도 아쯔시 집사님 회사에 방문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선교팀에게도 아쯔시 집사님은 작년과 동일한 고백을 나누어주셨습니다.


"나는 이 회사가 하나님 앞에 선교를 위해 쓰임받기 원한다. 심목사님께서 나에게 그러한 비전을 주셨다. 그리고 믿음의 다음세대가 이 기업을 이어가기를 원한다. 한국에서도 믿음의 청년들을 보내달라. 함께 일할 기회를 갖고 싶다"






아쯔시 집사님의 소원대로, 이 사업체를 위해서도 하나님께서 반드시 믿음의 다음세대를 준비시키고 보내실 줄 믿습니다!그 누구보다 우리 카즈야가 아쯔시 집사님과 동일한 소원으로 일본교회와 하나님나라 선교를 향한 마음을 받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이번 선교여행 가운데서도 변함없이 신실하게 일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사단이 잠시 우리의 마음을 흔들고, 시선을 우리 자신에게 향하게 하였으나 예배를 통해 우리의 눈을 주를 향해 들게 하시고 마음을 돌이키는 은혜를 주신 우리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제 일본교회가 진정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죄와의 싸움을 싸우고, 나는 죽고 그리스도만 사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새 일을 행하여 주시옵소서! 서울교회와 더욱 하나되어 함께 세계선교의 비전을 감당하는 교회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번 수양회를 사모하며 기다립니다! 주님 일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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