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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일하시네 - 일본교회 2화

어쩌다보니, 작년 수양회 이후 아쯔시 집사님이 서울교회에 방문했을 때부터 우연히(?) 함께하여 첫번째 일본선교여행, 그리고 이번에 두번째 일본선교여행(5월2일~6일)까지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옆에서 또 현장에서 보고 느낀 것들에 대하여 글로 정리하며 일본선교보고를 드리고자 합니다. 조금 길더라도, 함께 읽으시면서 동일한, 아니 그 이상의 성령의 감동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2023년 여름수양회, 일본교회를 새롭게 하심 

작년 여름수양회는 잊지 못할 수양회였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온 해외교회 성도분들이 다 한자리에 모여서 찬양하고 기도하며 기쁨과 감격 가운데 예배를 드린, 정말 오래 기다려온 “더빛교회 수양회 예배” 였습니다. 특별히 영국, 홍콩, 한동대, 일본으로 흩어진 홍콩교회 성도분들이 서울교회에서 다같이 모여서 교제하고 예배드린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2023년 여름수양회, 홍콩교회 성도분들]


그러나 이 감격의 자리에, 아쯔시 집사님은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처음에는 워낙 바쁜 회사 일정으로 그러신가보다 생각했지만, 나중에 알게 된 것은 아쯔시 집사님 마음이 지난 3년의 시간을 버티고 견뎌오며 지친 마음가운데 서울교회와 그리고 하나님과 멀어지게 되면서 수양회에 가지 않기로 결정했던 것이었습니다.  


수양회를 마치고, 마키 집사님과 아야노는 함께 일본으로 돌아가 수양회에 참석하지 못한 아쯔시 집사님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아쯔시 집사님에게 수양회 은혜들을 나누며,  그동안 자신 안에 있던 죄에 대하여 정직히 인정하고, 서울교회의 도움을 받으며 어떻게 죄와의 싸움을 싸우고 있었는지, 이 싸움의 정체가 무엇인지, 이 싸움이 왜 필요하며 무엇을 위한 것인지 아쯔시 집사님에게 고백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들의 회개를 들은 아쯔시 집사님은 어느새 첫 마음을 놓치고 서울교회와 마음에서부터 거리감을 느끼고 멀어졌던 자신의 모습을 회개하며, 비록 수양회는 지났지만, 이제라도 돌이켜 서울교회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서울교회로 오게 되었습니다.


[2023년 수양회 이후, 아쯔시 집사님 서울교회 방문]


이 때 하나님께서 참 많은 일들을 각 사람에게 하시며, 3년의 코로나 시기에 정체되었던 일본교회를 새롭게 하시는 시간으로 사용하셨습니다. 마키집사님, 아야노의 회개를 시작으로 아쯔시 집사님이 회개하고 그 마음을 돌이켜 서울교회와 하나되게 하셨고, 그렇게 하나님 앞에 활짝 열린 마음이 교스케 집사님을 향한 화해와 용서의 마음으로까지 확장되어 ‘일본교회에 교스케 집사님이 와서 함께 교회를 섬겨주면 너무 좋겠다’ 는 요청까지 하게 된 것입니다. 


사실 너무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교스케 집사님도, 그리고 서울교회 누구도 여기까지는 생각하지 못하였는데 하나님께서 아쯔시 집사님과 마키 집사님 마음 가운데 이 마음을 부어주신 것입니다. 너무나 진실되고 진솔한 마음으로 이 요청을 하시는 아쯔시 집사님의 믿음과 그 중심이 우리 모두에게 감동이 되었고, 그 날은 우리 교회에서 역사적인 날이 되었습니다. 20년전, 하나님께서 교스케 집사님을 통해 하게 하신 그 고백이, 아쯔시와 마키 집사님 부부의 순종과 헌신을 통해 이제는 아주 구체적인 걸음으로 연결되게 된 것입니다. 할렐루야!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우리 하나님이 얼마나 신실하신 분이신지요! 


[2023년 수양회 이후, 아쯔시 집사님과 교스케 집사님에게 일본교회에 와달라고 요청하는 순간들]


카즈야에게 주신 하나님의 소원

그 뿐만 아니라, 우리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또 한 명의 일본교회 성도를 준비시키고 계셨습니다. 누구일까요?  바로 ‘카즈야’ 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카즈야 안에 일본에 가서 공부하고 학교도 다니고 싶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더빛기독학교를 졸업하고, 집에서 홈스쿨을 하는 카즈야에게 이런 마음이 있을 줄 생각을 전혀 못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아쯔시,마키 집사님이 먼저 그런 제안을 해주셨던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생각으로는 ‘에이, 그것이 가능할까’ 싶었으나, 그 소원은 확실히 하나님께서 카즈야 안에 주신 것을 카즈야와 대화할수록 더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첫번째 일본선교여행

이렇게 이런저런 과정들을 거쳐서, 또 8번 성향의 남자들의 과감한 추진력에 의해서!! 드디어 작년 9월, 첫 일본교회선교팀이 꾸려지게 되었습니다. 교스케 집사님과 카즈야가 일본에서 새로운 시작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일본교회에서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담임목사님과 형제들로만 이루어진 선교팀이 2023년 9월, 5박6일간의 일정으로 선교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023년 일본선교여행]


그 때 그 첫 주일예배는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예배 시작때부터 마칠 때까지 눈물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특별히 아쯔시 집사님과 마키 집사님, 교스케 집사님 안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감격과 감사가 얼마나 컸던지요. 찬양을 제대로 부를 수 없을만큼 성령께서 임재하시고, 각 사람의 마음을 만져주시는 예배였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박정배 목사님께서 아쯔시 집사님에게 물으셨습니다. “오늘 예배는 어떠셨나요?” 아쯔시상의 대답은 한마디로 “하나됨” 이었습니다. 성령 안에서 하나됨을 경험하고 느끼는 예배였다고 대답하며 눈물을 보이시는 아쯔시상의 고백이 아직도 귀에 들립니다. 대표기도 시작하자마자 “감사합니다”를 연달아 외치며 눈물을 보이신 그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또 그때 마키 상의 얼굴에는 기쁨과 감사로 천사와 같이 어찌나 환하고 밝던지요! 섬기면서도 힘든 줄 몰랐던 마키 상의 고백이 우리 마음에 큰 감동이 되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아쯔시,마키 집사님의 일방적인 섬김과 사랑, 성령의 감동이 있는 예배를 드리며 그 동안의 실패와 절망 속에서 고집했던 자신을 돌이키는 교스케 형제님의 진실한 고백은 또 얼마나 우리의 마음에 깊은 감격과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을 묵상하게 했던지요! 


지금 돌아봐도 하나님께서 넘치게 일하시고 부어주셨던 첫 일본선교여행이었습니다. 


*그때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더빛교회 유트브 채널에서 재생목록 "2023 일본선교여행" 에 가시면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3화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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