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를 다스리는 에너지 통솔심(리더십)
주님과 인격적으로 만난 8번은 다른 사람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만 이끌지 않고
이에 대해 균형 감각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리더십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
어려움이 있어도 극복한다. 반대에 부딪힐 때 더 강하게 주장하며 극복하려 한다.
의리와 도리를 중시한다.
힘을 행사하는 일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도전할 대상이 있어야 힘 솟는다.
자신의 권위와 권한 밑에 있는 사람들을 보호한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있어서는 매우 전략적이다.
자신과 타인에 대한 기대가 높다.
추진력이 있다.
자신감과 권위가 있다.
내가 원하는 일이 느리게 추진되면 참을 수 없다.
어떤 조직 안에서 누가 리더인지 본능적으로 안다.
자기 주장이 강하며, 사람들의 반대에 부딪히면 반드시 공격적으로 변한다.
통솔심이란?
그룹이나 공동체를 하나로 묶어서 인도하며 이끌 수 있는 마음 또는 이끌고 싶은 마음.
하나님의 속성, 주권성
통솔심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하나님의 속성은 주권성입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만물을 무질서에서 질서의 세계로 창조시고 다스리며 주관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통솔력은 무한한 지혜와 능력과 권세로부터 나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시고 인간에게 피조물을 관리하며 다스리는 통솔력을 주셨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주신 통솔심으로 이 땅을 다스렸으나 타락한 이후 상하 통제관계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창3:16)
발을 씻어주는 통솔력
통솔심과 가장 연관성이 높은 심리적인 특성을 찾는다면 자율성과 진취성일 것입니다. 이것은 리더들의 특징입니다. 자율성이 있어야 독립적인 사고와 행동을 할 수 있으며 독립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인간과 주변 환경에 대해 기본적인 ‘신뢰감’를 갖고 있어야 건강하게 사람들을 통솔합니다. 또한 열심히 앞장 서서 하는 ‘근면성’과 자신이 누구이며 어디에 소속되어 있는지에 대한 분명한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 타인들과 '친밀함'을 경험할 수 있는 대인관계 능력을 갖추는 것 또한 건강한 리더가 갖추어야 할 특성입니다.
8번의 성령의 열매는? 절제 | Self-control
건강한 8번은 자기절제를 할 줄 압니다. 용기가 있어 영웅적이며 자기의견을 분명히 밝힐 줄 압니다. 그리고 자신감과 더불어 강한 힘도 갖고 있습니다. 타고난 리더인 이 유형의 사람들은 그들이 갖고 있는 결단력과 권위로 따르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습니다.
8번은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진정으로 도우면서 그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사람이 될 때 성숙하게 됩니다.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고 따르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며 인격적으로 대한다면 8번이 간과할 수 있는 부분을 잘 보완할 수 있습니다.
8번은 에니어그램 ‘의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장유형 입니다. 장유형에는 8번, 9번, 1번이 있는데 8번은 의지를 과도하게 표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1번은 의지를 간접적으로 또는 좀 덜 표현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9번은 의지를 표현하는데 있어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유형입니다. 주변 환경에 적응하는 방식에 있어서 8번은 환경을 지배함으로써 관계를 맺습니다. 1번은 환경을 가능하면 완벽한 곳으로 만들려고 하고, 9번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방식으로 관계를 맺습니다.
이들은 주로 외향성과 직관성을 띤 사람들입니다. 외향성의 사람은 사람들과 어울릴 때 에너지를 얻습니다. 직관성의 사람은 새로운 것과 가능성을 추구합니다. 현재는 어려워 보여도 비전을 품고 모험을 시도합니다. 따라서 외향성과 직관성을 가진 리더들은 일반 사람들이 해내지 못하는 일을 성취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건강하지 못한 8번은?
건강하지 못한 8번이 스트레스 상황에 처하면 건강하지 못한 5번의 특성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그것은 바로 편집증 증상입니다. 리더는 흔히 외로움의 문제에 직면하는데 이것이 편집증과 연결되면 주변 사람들을 의심하여 적으로 간주하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뜻을 위협하거나 내 뜻대로 하지 못하게 하는 존재로 인식합니다. 그렇게 되면 신뢰가 무너지면서 불신과 의심, 그리고 불안이 그 사람을 지배합니다.
다윗과의 관계에서 드러난 사울의 모습이 선명한 예시가 됩니다. 사울은 자신의 아들인 요나단도 믿지 못했고 다윗을 도왔다는 이유로 제사장 일가족을 살해하는 잔인한 행동도 저지릅니다.
컴플렉스를 극복하고 건강한 리더로 거듭난 입다
암몬과 전쟁 위기 속에서 등장하는 입다. 입다는 자신을 첩의 자식이라고 무시하며 쫓아낸 과거의 아픈 상처에 집착하지 않았습니다. 장로들의 약속을 믿고 동족에게 돌아가 그들의 군대 장관과 지도자로서 봉사했습니다. 과거 상처에서 나와 가해자들을 적극적으로 용서하며 성숙한 인간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건강한 리더십 만들기 프로젝트
1 목자의 정체성을 확립하라
성령에 계시된 선한 목자의 자질과 사명의식을 철저하게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야 자신의 돌봄을 받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뜻에 맞는 리더십을 가질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의 양무리임을 항상 명심하라
교회, 가정, 직장, 학교 등 모두가 하나님께 속한 것이며 하나님의 양무리 입니다. 이들은 하나님께 속한 양무리이기에 내 마음대로 다스릴 수 있는 대상이 아닙니다. 이들의 주인이 하나님임을 인식할 때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3 하나님의 뜻을 좇아 통솔하라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며 통솔심을 발휘할 때 양무리를 의의 길로 이끌 수 있습니다. 구약의 발람 선지자는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 자신의 탐욕을 제거하지 못해 결국 심판 받게 되었습니다. 모세는 광야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의 목자가 되어 목양하게 되었을 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따랐습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목자는 주님께 무릎 꿇고 간구해야 합니다.
4 주장하는 자세를 취하지 말라
예수님의 리더십은 제자들의 발을 씻기심으로 섬기는 통솔심의 모범을 보이셨습니다.
5 목자장의 지도를 계속 받으라
목자장의 통솔을 받을 때 목자는 양떼를 제대로 가르치며 먹일 수 있습니다. 주님과 인격적으로 만나며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하는 자는 그 통솔하는 길에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균형 감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너희 중 장로들에게 권하노니
나는 함께 장로 된 자요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나타날 영광에 참여할 자니라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말고 기꺼이 하며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라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관을 얻으리라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베드로전서 5:1-5
참고: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힘, 미덕 -이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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