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B
이 책을 읽으며 나에게 유혹이 되고 생각의 덫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살피게 하시고 나아가는 방법을 알려주시는 거 같아 속이 시원했다.
나는 어려서부터 내가 원하는 것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얻어내는 자였다. 그리고 스스로 그걸 얻을 수 있다는 내안에 확신도 있었다.
예를 들면, 6살 때 갖고 싶은 빨간 구두를 얻기 위해 길거리에 누워 떼를 쓰고 떼를 쓰면 엄마가 곤란해진다는 사실도 알면서도 그걸 노리며 엄마의 마음을 이용해서 얻기도 하고, 대학생 때는 갖고 싶은 것( 옷, 화장품 등)을 갖기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얻고자 하는 것을 얻고야 말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기억하게 하신, 잊고 있던 기억 하나는 결혼이었다. 어린나이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기 위해 아이를 먼저 갖아 결혼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왜? 그렇게 하지 않으면 어린나이에 결혼하는 것을 극구 반대 했을 거니까..
내 안에 그 고집스러운 자기 확신과 교만함이 하나님을 알게 되면서도 하나님과 내 사이에 장애물로 발생한다. 30대가 다 돼서 하나님을 알게 된 나는 여전히 내가 원하는 그림이 확실해서 스스로를 속이며 나의 하나님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하나님은 선하시다는 것을 들먹이며 내가 원하는 게 가장 선한 것을 그림 그려놓고 이대로 해주실꺼죠 하며 구하는 것이다. 그렇게 해주실 때도 물론 있었지만.. 내가 원하는 대로 들어주시지 않으면 그것이 원망이 되기도 했다. 원망하고, 원망하는 나를 보며 괴로워 회개한다고는 했지만, 그게 구체적으로 어떤 죄로 인함인지는 몰랐던 거 같다.
이 책을 보며 알게 된 것은 내가 하나님보다 높아져 하나님을 이용하고 그것을 수단 삼으려고 하는 교만과 주님께 결코 주권을 내어드리지 못하는 불신앙이라는 것을.. 그 교만은 결국 나의 욕심으로 비롯된 것이라는 것도.
이 책에서는 이야기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위해 우리 자신을 온전히 포기할 때만, 그분께 쓰임 받을 수 있다고.
우리는 반드시 자신의 능력으로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신념을 포기해야한다고.
자기 뜻을 포기하고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 예수님도 핏방울 같은 땀을 흘리시며 힘겨운 싸움을 치르셨듯 날마다 올라오는 나의 죄가 둥지를 트지 않게 그때마다 주님께 가지고 나아가 고침받기 원하는 심령 또한 구하며 내 뜻대로 아닌 주님의 뜻대로 되기를.. 소원한다.
또, 하나님께서 지금 내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묻는 것을 기억하며
마음을 비우고 침묵하며 정직하고 겸손하게 주님이 내 삶에서 일하실 수 있도록 나를 내려놓기를 결단한다.
이미 십자가에서 승리하신 예수님을 믿고 의지함으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싸우는 용사의 삶을사는 그날을 위해, 오늘도 나를 내어드린다! 주님 나를 받아주소서! 주님만 따르겠습니다!
신청자
“폭풍의 가정” “부서진 사람”의 감동에 이어 “생각이 당신을 괴롭힐 때” 3번의 모임으로 마무리 되었지만 정말 믿음생활의 총정리를 한 느낌이었고 십자가 의 길을 가는 여정에 만나는 생각의 어려움들을 이야기처럼 저항 없이 무장해제하며 길을 다녀온 느낌이었다.
믿음의 여정에서 나의 생각에서 벗어나는 일이 의지만으로는 되지 않음을 깨닫게 되었으며, 내 열심이 결국은 하나님나라의 일을 대적함으로 나갈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을 때 자기회의는 결국 “난 역시 안돼” 라는 생각의 덫에 걸릴 수 있음을. 이런 생각은 이제는 가다가 멈출 수 있는 믿음도 은혜로 주셨다.
(쉬운 성경)요일4:17-19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완전해질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그날에 아무 두려움 없이 설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어떤 두려움이 있을 수 없는 것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예수님과 같아지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있는 곳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완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쫓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두렵게 만드는 것은 벌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두려움을 갖고 있는 사람은 사랑을 완성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기 때문에 우리도 사랑해야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 할 때도 일하시는 분임을 신뢰함으로, 긍정적인 것만이 아니라 나의 연약함(......)을 주님께 내어드리길 소망 합니다.
고후12:9 “그러나 주님은 나에게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해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 위에 머물러 있도록 하기 위해서 나의 약한 것 들을 더욱 기쁘게 자랑합니다.
끊임없이 삶을 조정하고 가족과 지체를 조종하는 모든 시도를 내려놓고 죄를 인정 할뿐 아니라 가슴깊이 후회하고 진정으로 아파할 때 죄의 영향력으로부터 완전히 벗어 날 수 있음을.
그래서 거듭남은 설명되는 것이 아리라 경험되는 것임을.
참된 회개와 깨끗한 양심을 날마다 소원하며, 정직한 심령과 정결한 마음을 창조해주시길 감사함으로 기도합니다.
늦은 시간까지 많은 성도 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권면해주시는 박정배 목사님과 진솔한 나눔으로 함께 해주신 지체와 이 모든 것에 역사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ความคิดเห็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