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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멜렉

이번 주에는 아비멜렉의 삶을 보게 됩니다. 그는 이방인이 아니요, 하나님 나라 이스라엘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의 삶은 하나님과는 전혀 상관없는 모습으로 삽니다.


그의 이름은 아비멜렉 = 아바 + 멜렉 = 내 아버지가 왕이시다.

그는 자신의 힘으로는 왕이 될 수 없는, 그래서 내가 왕이다하지 못하고 내 아버지가 왕이다라고 주장합니다.

왕이신 하나님 앞에서 사는 삶이 아니라 내가 왕인 삶입니다.


인맥을 앞세워 지역감정으로 세겜 사람들을 선동하여 왕이 됩니다.

어린 첩의 아들이지만 68명의 형제를 다 죽이고 왕이 됩니다.

왕이 되기 위해서 어떤 방법도 마다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은 어떨까요?


오늘날 우상은 돈입니다.

삶을 살면서 돈은 필수입니다. 그러나 만약 우리의 모든 생각과 판단의 기준이 돈이라면 그것은 우상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 수 없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돈을 벌어야 되어서...

자녀 교육이 걱정이고 노후를 준비해야 되어서 입니까? 그것은 삶을 돈의 관점으로만 보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도 대화가 다 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집값, 주식, 경제 등 결국 모두 다 돈에 대한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오늘 하루 한번이라도 생각하고 그분의 말씀을 이야기한 적이 있나요?

생각보다 수단에 불과한 돈이 우리 삶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도 하베스터를 하면서 어느 순간 매출이 얼마인지에 집착하다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사명을 잊어버릴 때가 많았습니다. 일하느라 새벽기도와 큐티를 잊어버리기도 했습니다.

사실 가만히 있으면 그냥 돈에 대한 말과 생각 밖에 남지 않습니다.


교회 사역들은 돈을 위한 일이 아님에도 결국 모여서 회의하면 돈에 대한 이야기만 남습니다. 사명은 사역자가, 돈은 우리가... 이런 식의 접근은 결국 사역을 망치게 됩니다. 돈도 중요하지만 사명을 함께 고민하고 추구하는 그런 교회가 되길 기도합니다.


그러니까 사명과 같은 아름다운 단어는 우리의 삶과 동떨어져 있습니다. 수단과 방법에만 집착하고 결과에만 목숨거는 그런 삶은 그저 생존의 삶입니다. 사명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서 살고 있지는 않은가요?


오늘날 우상은 성입니다.

성적인 쾌락과 자극을 위해서 모든 문화가 존재하는 듯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넷플릭스나 티비 시청시간이 급속도로 많아졌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자극적인 19세 이상 영화와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결혼의 문제가 우리 인생의 전부인것 같은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거룩한 결혼보다 당장 빨리 결혼하는 것이 너무나 급하기도 합니다.

관계가 아니라 정욕으로 치닫고 있는 이 세상 속에서 거룩한 결혼, 거룩한 가정, 거룩한 관계는 너무나 먼 이야기인 듯 합니다.


오늘날 우상은 누가 크냐입니다.

적극적으로 더 좋은 직분으로 스스로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자 하거나 아니면 드러나지 않게 스스로에 대해 만족하며 사람들 속에서 나를 인정받고자 하는 모습이든지 마찬가지입니다.

제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예수님 우편에 누가 앉을 것인가 다툽니다.

내 의견이 무조건 반영되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무시당하는 것 같습니다. 나는 무조건 옳고 전혀 돌아볼 수 없는 상태, 바로 교만한 상태입니다.

사람들 속에서 서로 비교하고 경쟁하는 것은 하나님이 없을 때 일어납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우리 모두가 부지깽이, 먼지와 같은 존재이기에 서로 함께 주님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 섬기고 헌신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없으면 돈과 성과 힘만 남습니다. 그리고 그 수단과 과정에 불과한 것들이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되어버립니다.

하나님을 만나면 사명과 거룩을 바라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형상입니다.

이 땅의 모든 것, 돈과 성과 힘을 주님이 주신 것임을 감사하며 그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어떤 가난도, 어떤 외로움도, 어떤 비천함도 하나님께로부터 우리를 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주님으로부터 모든 풍요를 공급받고 모든 사랑을 받고 모든 인정을 받기 때문입니다.


하루 하루 우리의 말과 행동을 살펴봅시다.

나는 얼마나 예수님의 사랑에 대해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대해서 소원하고 이야기하고 있는가?

말씀과 기도로 모든 생각과 감정과 의지를 주님께 내어드리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결국 이 땅에 남은 돈과 성과 힘에 대한 논리와 관점으로 피폐해지고 말 것입니다.


내가 왕이 되면 이렇게 됩니다. 주님이 나의 보좌에 계실 때 세상에는 없는 뜨거운 마음과 사명, 거룩에의 열망이 솟아나게 됩니다.


아비멜렉이 아니라 여호와 멜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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