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으니
곧 모든 소와 양과 들짐승이며
공중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와 바닷길에 다니는 것이니이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시편 8편은 첫 찬양시입니다. 오직 하나님을 향하여 그분을 높이는 다윗의 찬양입니다.
우리는 자연을 통해서, 그리고 말씀을 통하여 창조주 하나님을 만납니다.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을 보며 다윗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바울도 로마서를 시작하면서 이렇게 찬양합니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 로마서 1장 20절
만물이 푸르게 풍성함을 드러내는 이 계절에 주님을 바라봅시다.
끊임없는 내 원함과 좌절, 그리고 성취의 굴레 속에서 사람과 상황에 갇혀 있지 말고...
어린 아이들과 젖먹이들과 같은 우리.
갓 태어나서 잘 보지도 듣지도 못하며, 어찌할 바를 몰라 울 수 밖에 없는 우리.
그럼에도 스스로 의롭다하며 이 정도면 괜찮다 스스로 속이는 사단의 소리에 휩쓸리는 우리.
우리의 울부짖음을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생각하시며 돌보십니다.
우리의 편이 되셔서 공중 권세 잡은 사단과 그 졸개들 아래에 있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의 약함을 드러내고 하나님의 크심을 증거하는 삶이 정직한 삶입니다.
나의 힘으로 하려다가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리에 있지 않음을 감사합시다.
하나님을 조롱함으로 그리스도가 머리되신 교회를 조롱하며 연약한 하나님의 백성된 우리를 흔들고 무너뜨리려는 모든 거대한 폭풍 가운데라도 "너는 내 아들이라"하시며 보호하시고 자라게 하시는 그분을 바라봅니다.
하늘에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도 그분의 나라와 뜻이 이루어지기를 연약함 가운데 바라보고 그분을 향하여 달려갑시다.
우리는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지으셨습니다.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음을 감사합시다.
그분의 거룩과 능력을 가진 존재로 지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온 만물보다 더 부패한 것 같은 우리의 마음을 드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바꾸어주소서.
그래서 우상과 물질의 종노릇하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주님이 지으신 형상대로 회복시켜 주시고 이 땅을 다스리는 사명을 이루는 삶을 살게 하소서!
소와 양만 아니라 들짐승과 공중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를 다스리는 권세로 살게 하소서.
나만을 위해서, 혹은 내 가정만 위해서 사는 좁은 삶을 버리고 온세상을 다스리는 모든 권세와 능력을 가지신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서 제자를 삼고 세례를 주고 가르쳐 지킴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는 존재로 살게 하소서.
어린아이와 같은 나를 드리오니, 여기 있사오니 나를, 우리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면서 그분의 일하심을 찬양하며 살게 하소서!!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