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축구와 함께 새해를!
D-4
지난주 화요일.
몇몇 청년들과 마지막 화요일 모임을 가졌어요. 영광형제가 시켜준 치킨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유키 형제가 이런 질문을 했어요.
"우리 이번 1월1일에는 축구 안합니까~? 제 기억으로는 우리 예전에는 매년 1월1일마다 같이 축구했던것 같은데.. 엄청 추워하면서도 신나게 했던 기억이 나요~"
그리하여, 더빛교회 축구부장님! 민우형제에게 연락하여 1월1일 축구모임좀 추진해달라 요청하였고, 더빛축구 단체카톡방에 공지가 올라가자마자 축구에 굶주렸던 형제들의 댓글이 좌르르르륵~~~ 달렸습니다.
재밌는 것은, 가장 먼저 달린 댓글들이 영훈집사님, 승호형제, 병욱 형제, 원지형제, 정현형제 등 30-40대 OB들이었다는 점!! 아마 오랜시간 책상에만 앉아있다보니 몸들이 근질근질 했던것 같아요.
OB들이 얼마나 신이 났는가 하면요, 아래 대화를 보시면 알아요. ㅎㅎ
YB들이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싶을만큼... ㅎㅎ
D-day
다들 늦게까지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고 피곤했지만,
축구열정으로 일찍일어나서 9시에 딱 수원에 위치한 풋살구장에 모였습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다치지 않도록 몸부터 열심히 풀었습니다.
준비운동은, 체대생 요시야가 맡아주었습니다. 날씨는 너무 좋았어요!
YB
우리의 YB들~~
확실히 표정이 밝고, 에너지가 있네요.
주안이와 이제 막 중학생이 되는 예준이까지 참여했어요!
(예준이는 축구가 너무 하고 싶어서 늦게일어났지만, 택시타고 왔답니다)
OB
뭔가... 음... 추워서 손에 커피를 들고 있거나, 어딘가 힘들어 보이는 듯한..ㅎㅎ
그치만 역시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할 줄 아는!
아, 이번에 새롭게 30대 OB로 편입한 신영광, 안승훈 형제!!
Welcome!!!
경기는 OB의 승리로 끝났구요~
승리의 비결은.... 비밀.. (OB는 10명이, YB는 8명이 뛰었다는.. 저 작은 풋살장에서.. 10명이..ㅡ.ㅡ)
끝나고 뜨끈한 국밥과 함께, 새해 첫 축구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 모두 새해에도 건강 챙기세요!
앞으로도 종종 이런저런 교회소식들 전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