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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생명을 잠시 중단합니다


홍콩선교여행을 다녀와서 너무나 육적, 정신적, 영적으로 지쳐서 쉬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는 바람에 갑자기 새생명을 멈추게 된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홍콩에서 크리스, 유미 가정과 함께 일주일을 보내면서 기쁨과 감격, 위로와 감사, 슬픔과 안타까움이 계속 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복음은 무엇인가? 복음은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어떻게 살아있는 복음이 능력으로 역사할 것인가? 등등의 근본적인 질문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각자 복음을 받고 변화받아 시작한 걸음입니다. 그러나 그 감격이 때로는 멈춘 지 오래기도 하고 나의 삶에는 역사하는 데 우리의 삶에는 역사하지 않기도 합니다. 그래서 기도하고 간절히 구할 뿐입니다.

특별히 우리 자녀에게는 오히려 하나님께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걸림돌이 되는 걸 보기도 합니다.


새생명은 이러한 우리의 삶에 살아서 역사하는 말씀, 복음의 능력이 회복되기를 온 삶을 다해 전하셨던 심의화 목사님의 40년간의 복음 전파 사역의 정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홍콩에서 밤거리와 술집에서 시작해서 국제결혼으로 많은 어려움을 가졌던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셨던 거의 40년전의 목사님의 심정이 느껴졌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삶은 좀처럼 변화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을 바꾸는 우리의 마음은 생명을 잃은 듯 움직이지조차 않습니다. 그래서 이 변화는 기적입니다. 그리고 그 기적은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라 지난한 영적 전쟁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말씀은 지식이 아니라 능력이라"고 외치셨던 음성이 마치 들리는 듯 했습니다.


새생명을 시작하면서 너무나 좋았던 것은 우리가 다시 한번 "하나님 만나는 길"에 대해서 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2과, 3과를 지나가면서 다시 지식에 불과해 버리면 어쩌나 고민을 하게 되었고 홍콩에서 다시 진정한 능력으로서의 복음은 지식에 있지 않고 어려운 순종의 걸음을 지나야지만 능력이 됨을 보게 되었습니다.

30년 가까이 집필을 시작하시고도 완성하지 못한 새생명의 원인을 알 것 같았습니다.

특히나 초기버전은 쉽지만 불신자와 새신자에게 적합한 내용이라 우리의 삶에 직접적인 도전이 되도록 그렇게도 바꾸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강의가 아니라 우리의 삶에 직접 부딪혀 오는 도전의 말씀이 기적을 이룹니다.


그래서 여러분을 만나고 같이 말씀을 나누는 좋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새생명 교재를 통해서 목사님이 고민하시고 만들어가신 그 걸음을 따라가보려 합니다.

매주 반복되는 예배와 사역들 속에서 그 시간을 가지기조차 어려워서 아무래도 잠시 여러분과의 시간은 멈추고 다시 처음부터 새생명을 들여다보고 빠르면 내년부터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제 자신을 위해서도 더 깊이 말씀과 씨름하고 지난 40년동안 걸어가셨던 길을 찾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많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박정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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