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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박정배

나에게 예수님은? - 마 16:13-28

결국 모든 것은 예수님이 누구신가하는 나의 고백입니다.

헤롯왕에게 예수님은 자신의 죄책감을 자극하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다는 세례 요한의 말이 옳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를 죽였기 때문입니다.

바리새인들에게 예수님은 귀신이었으며 사단의 종이었습니다. 율법으로 자신의 의로움을 주장하던 그들의 민낯을 드러내시고 말씀의 권세와 그 능력을 시기하였기 때문입니다.

어부와 세리에게 예수님은 복음, 기쁜 소식 그 자체였습니다. 물고기가 아니라 사람을 낚게 하시며, 벗어날 수 없는 세상과 탐욕의 그늘에서 말씀으로 부르셔서 벗어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3년간 함께 한 베드로는 예수님을 알았습니다.

"그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리스도, 기름부음 받은 자, 곧 왕이시다.

그분은 우상과 위선으로 타락한 성전을 정화하시고 진정한 예배를 회복시킬 분이시다.

그분은 하나님과 부자관계로 친한 사이셔서 그분의 뜻을 알고 이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신다.

예수님, 당신만이 진정한 왕이십니다. 왕이신 예수님, 오직 당신에만 길이 있습니다. 생명이 있습니다.


주님은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진정한 왕으로,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왕으로써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며 나를 그 나라의 백성으로 삼으셨음을 고백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교회를 세우셨다. 교회는 고백한 자들의 모임이다.

이 교회에는 천국 열쇠가 주어져 있다. 예수님이 하나님께로 인도하여 천국에 들어갈 수 있듯이, 교회인 우리는 예수님께로 인도하여 하나님께로 나아감으로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게 하는 유일한 통로가 되었다.

교회는 세상의 눈으로는 가진 게 없지만, 하나님의 눈으로는 구원의 통로요, 이 세상을 다스리는 통치자로 세워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사람의 일과 같지 않습니다. 힘과 권력의 논리, 돈과 부의 논리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일은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예수님은 왕이셔서 고난 당하시고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는 방식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영혼을 죄와 사단에 속아서 넘겨버린 대가를 생명으로, 피로 대신하셨습니다.

풀어줄 생각이 없는 사단은 이 기회로 포도원 주인의 아들을 죽여서 포도원을 아예 가지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부활로 그들의 계략을 무력화하셨습니다. 죽으셔야 부활하실 수 있었기에 사단의 조롱과 핍박을 끝까지 견디셨습니다.


나는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따르겠습니다.

나는 죽고 성령으로 사는 삶을 살겠습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만 예수님을 따를 수 있습니다.


더이상 사단에게 속은대로 유혹과 욕심에 내동댕이 치며 살지 않겠습니다. 죄에는 죽겠습니다.

성령으로 거듭나기 원합니다. 그리고 날마다 성령 충만을 구하여 살겠습니다.

세상의 방법과는 정반대로 살겠습니다.

내 목숨을 내 줌으로 생명을 얻겠습니다.

잃음으로, 포기함으로 오히려 얻는 놀라운 기적의 방식으로 살겠습니다.

나와 내 가정, 교회와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그 안에 강력하게 진을 친 죄와 사망의 생각과 감정과 의지, 그리고 세력에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여 대적하겠습니다.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히 여기시는 주님의 마음으로 작은 일에 충성하겠습니다.


더빛교회의 주인되시는 예수님을 믿습니다.

우리는 연약하지만 믿음의 고백 위에 세우신 교회를 귀히 여기고 함께 세워가는 저와 모든 성도들 되게 하소서. 더 이상 사람의 일로 바꾸지 않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일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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