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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지금...



요즘 죄에 대하여 공부하면서 성경에서 죄는 빚으로 표현되고 있음을 깊이 생각해봅니다. 우리에게 있던 빚을 대신 갚으신 예수님의 보혈에 대하여 말입니다. 그래서 구약에서부터 신약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백성의 특징으로 가난한 자를 돕는 구제를 강조합니다.

죄를 지을 때마다 우리는 다시 빚을 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생명으로 넉넉히 갚아놓으신 그 사랑에 의해 오늘도 탕감받습니다. 그렇다고 주님을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갚으신 것을 당연하게 생각할 수 있을까요? 이제는 빚을 그만 져야 합니다. 그리고 탕감받은 만큼 다른 사람의 빚을 감당해야 합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Forgive us our debts, as we also have forgiven our debtors."


나의 죄를 인식할 때 그 죄를 탕감받은 감격도 있을 터인데, 내가 의로우니 탕감받을 빚도 없고 그래서 감격도 없습니다. 참으로 무미건조한 삶입니다. 주님, 우리의 눈을 열어서 나의 죄인됨을 깨닫게 하시고 구원의 감격을 회복케 하소서!!


본론으로 들어가서 헌금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먼저, 코로나로 모일 수 없어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더 늘어나지는 않아도 줄지 않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주님께 드리는 성도분들의 헌금을 기뻐하실 줄 믿습니다.

그리고 이 상황 속에서도 일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청년들이 주님 앞에서 몸부림치며 사명을 붙잡고 나아가며 각 교회들 안에 놀랍게 일하십니다.


헌금은 대부분 십일조(60%)에 의해서 충당됩니다. 건축헌금(20%)과 주일헌금(10%), 선교헌금(5%)으로 드려집니다.

이러한 헌금은 인건비(40%)로 쓰여집니다. 많은 사역을 감당할 사역자들이 상대적으로 많고 다음 세대를 위해 청년들까지 세우고 있습니다. 교회가 유지되는 데 30%가 가만히 있어도 사용됩니다.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선교비가 10%입니다. 총 80%는 고정적으로 사용됩니다.

나머지 20%로 각 사역에 필요한 실질적인 비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온라인을 위한 비용으로 대부분 사용됩니다. 도서관, 학교, 해외교회와 선교사님들을 비롯하여 그때 그때 필요한 비용도 여기서 모두 감당하다보니 때로는 부족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혹은 아는 사람들끼리 모아서 돕는 경우들도 많습니다.


이러한 특수한 경우에 함께 알고 기도하며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서 더 구체적인 목적헌금을 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헌금은 다른 데 쓰이지 않고 오직 그 한 목표를 위해서 쓰려고 합니다.


1. 해외교회 헌금 (월 200만원 목표)

베이징교회를 새롭게 하시기 위해서 고목사님 부부를 1년간 여기 있게 하시며 앞으로의 방향을 고민하고 준비하는 안식년이 되게 하시고 성도들 안에 남아있는 견고한 진을 드러내시고 새롭게 하십니다.

뉴저지교회의 앞길을 알 수 없는 이 때, 이유정 자매가 10년전부터기도하게 하셨던 길을 여셔서 뉴저지로 가게 되었습니다. 예배를 드릴 처소를 준비해주시고 교회를 지킬 사람도 준비하셨습니다.

한동대교회에 새로운 길을 여서서 유키 형제와 아야노 자매를 통해서 외국인 학생선교로 인도하시고 계십니다. 이는 이미 홍콩교회에 주셨던 세계선교센터 비전의 걸음 가운데 있음을 보고 감사드립니다.

홍콩교회에 어려운 현실 속에서 주님을 붙잡고 세상을 향해 나가게 하시고 척박한 일본 땅에 교회를 세워가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각 교회는 독립적으로 운영해왔습니다.

베이징교회는 초창기에 모아놓은 건축헌금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서 왔습니다. 그러다보니 고목사님 부부는 넉넉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주님만 바라보며 왔습니다. 교인들의 헌신에 감사하며 충분하다고 하지만 이 부분을 서울교회가 조금이라도 채우면 좋겠습니다. (월 50만원)

한동대교회는 넉넉치 않는 학생들이 모이는 교회입니다. 특별히 이번에 새로 시작된 외국인 학생 사역은 교제와 구제, 이동을 위한 비용이 많이 듭니다. 우리의 교회를 돕는 것이요, 선교사님들의 가족을 돕는 일입니다. (월 150만원)


2. 교육선교 헌금 (월 200만원 목표)

우리는 테필린으로 교육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대안학교를 운영중이며 테필린1189를 섬기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테필린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일들을 열어가실 것입니다.

유치원과 학교를 섬기는 분들은 100만원 이하의 월급으로도 하나님을 향한 열정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또 졸업생들이 하나님이 열어주신 길을 따라서 한국과 미국, 이스라엘에서 공부하고 미래의 선생님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의 월급과 졸업생의 장학금, 그리고 학교에 필요한 운영비를 함께 지원하면 좋겠습니다.


3. 도서관선교 헌금 (월 100만원 목표)

오랜시간 영유아 도서관 아크키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책을 사랑하는 아이들이 되었고 음악회와 바자회를 통해서 예수님의 놀라운 사랑을 이웃과도 나누었습니다. 이곳의 월세를 교회가 지금까지 지원하였고 성도분들의 후원금으로 유지될 수 있었습니다.


4. 문화선교 헌금 (월 200만원 목표)

하나님께 소원을 두고 살기로 작정한 청년들이 많습니다. 하베스터(말씀제품)와 더라이트워십(찬양), 그리고 교회에 필요한 영상으로 예배를 섬기는 청년들입니다. 현재 교회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유튜브 등을 통해서도 이러한 사역에 후원을 받으려고 합니다. 이것을 위해서 문화선교 헌금으로 특정하여 이러한 청년들을 위해서 사용하고자 합니다.


5. 북한선교 헌금

이 마지막 세대의 선교지는 북한과 이스라엘과 이슬람입니다. 이러한 사역을 하시는 선교사님들을 후원하고 있지만 우리에게도 주님이 북한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주십니다. 우리의 다음 세대는 북한을 위한 기도를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통일이 될 때 우리 교회는 주님의 뜻을 따라 북한을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북한선교에는 많은 지원이 필요할 것입니다. 준비한 만큼 쓰일 것입니다. 지금부터 준비합시다.

어제 저의 아들 시온이도 이렇게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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