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 반역 : 정탐꾼 이야기
- 박정배
- 4월 22일
- 2분 분량
이번 주 본문 민수기 13,14장을 아래 표와 함께 읽어보세요!
민수기에서 13-14장의 정탐꾼 이야기는 민수기에서 굉장히 중요한 전환점 역할을 한다.
강권적 은혜로 애굽을 떠난 그들이 어떻게 광야에서 하나님을 만나 그 말씀의 법 앞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는지 보았다. 이제 가기만 하면 되는 것 같았으나 결국 40일의 정탐의 결과로 나온 원망과 불평은, 믿음으로 받을 수 없는 그들의 마음은, 광야 훈련을 평생 하다가 결국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 없게 되었다.
가벼운 은혜로는 광야와 같은 우리 삶에 믿음의 싸움 없이는 가나안 땅에 이를 수 없는 것이다.
믿음이 없는 나는 갈 수 없게 되었으나 모세의 기도로 우리 자녀는 들어갈 수 있게 긍휼을 내리신다.
그래서 민수기의 주제는 세대교체, 광야에서 옛 반역 세대가 죽고 가나안 땅에 이른 새로운 희망 세대의 탄생이다.
우리의 죄는 간단한 것이 아니어서 우리의 인생 자체가 세대를 잇는 믿음의 모험이 된다. 아마도 이 땅에서는,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계속 반복되는 패턴일 것이다. 구원은 각자 각자라는 말이 이런 뜻이 아닐까? 부모의 믿음으로 가나안 땅의 기회를 받게 되기도 하고, 나의 믿음으로 우리 자녀에게 가나안 땅의 기회를 줄 수도 있을 것이다.
민수기 1장의 인구조사와 26장의 인구조사 사이에 13,14장의 정탐꾼 이야기가 연결고리가 된다.
1장에서 "이스라엘에서 전쟁에 나갈 만한 모든 사람"을 세었다.(1:3).바란 광야에서 약속의 땅 남쪽 가장자리에서 드디어 첫번째 군사행동(12:16)이 등장하고 곧 그 땅에 들어갈 수 있는 희망을 가지게 한다. 그러나 원망과 불평은 결국 세대교체, 즉 40년 광야에서의 방황과 죽음으로 결론나게 된다.
정탐꾼 이야기는 민수기 전체에서 가장 정교한 이야기이다. 잘막하게 소개된 다른 사건과는 다르게 여러 장면과 대화가 세심하게 구성되어 있다. 긴장감, 아이러니, 극적인 대화는 독자에게 이 이야기의 중요한 순간임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장면 | 본문 |
I. 땅을 정탐하라는 지시 | 13:1-20 |
II. 정탐꾼 임무 완료 | 13:21-24 |
III. 정탐꾼 보고 | 13:25-33 |
A. 정탐꾼 다수의 첫 번째 보고 - 땅은 좋으나 거주민과 성읍이 강함 | 13:25-29 |
B. 정탐꾼 소수의 첫 번째 보고 - 그 땅을 정복할 수 있다 (갈렙) | 13:30 |
C. 정탐꾼 다수의 두 번째 보고 - 저주 받은 땅, 신화 속 거인인 그 땅 백성들 | 13:31-33 |
IV. 백성의 반응 - 이집트로 돌아가자! | 14:1-5 |
V. 정탐꾼 소수의 두 번째 보고 - 두려워 말라,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 (갈렙, 여호수아) | 14:6-10 |
VI. 하나님의 응답과 모세와의 대화 | 14:10-35 |
A. "내가 그들을 멸하리라" | 14:10-12 |
B. 백성을 위한 모세의 용서 간구 | 14:13-19 |
C. 하나님의 용서 | 14:20-25 |
D. 용서와 형벌 - 옛 세대의 죽음과 새 세대의 약속 | 14:26-35 |
VII. 예언적 성취: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정탐꾼의 죽음 | 14:36-38 |
VIII. 백성이 자신의 힘으로 약속의 땅을 차지하려다 실패 -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으심 | 14:39-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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