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가정예배 세미나 때, 김대진 목사님께서 현대 교회 성도들이 가정예배를 어려워하는 이유에 대해 말씀하셨는데요, 그때의 내용을 요약 공유합니다.
먼저 가정예배에 대한 오해가 있다고 하셨는데요,
1. 가정예배는 ‘주일예배 축소판’이라는 오해
이에 가정 예배에서만 누릴 수 있는 기쁨이 따로 있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예배’라기보다 ‘믿음의 대화’라고 생각해보라며, 자녀와 함께 하나님의 마음을 나누는 영적 대화라고 생각해보라고 하셨습니다.
2. 가정예배가 ‘밥상머리 교육’이라는 오해
가정예배를 핑계 삼아 자녀에게 잔소리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평등한 밥상’이 되도록 해보라고 하셨고, 부모가 자녀를 가르치는 시간이 아니라 서로에게서 배우고 함께 지어져가는 교회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연령에 따른 다양한 가정예배 모델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1. 아이들이 어릴 때에는 ‘활동 나눔형 예배’
아이들과 동요 노래집에 나오는 노래를 함께 부르고, 찬송가 한 곡을 정하여 같은 찬송을 매일 불렀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한 달을 반복했더니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찬송가 가사를 외우게 되고, 노래에 맞추어 스스로 율동을 만드는 수준까지 왔다고 하셨어요. 이렇게 아이들이 어릴 때는 신앙의 ‘루틴’을 만들어 주어, 자주 반복하고 습관을 만들어 주는게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2. 초등 연령일 때는 ‘함께 읽기형 예배’
아이들이 초등학생일 때 매일 밤마다 ‘스토리 바이블’을 읽어주셨다고 했어요. 한 책을 여러번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성경 구조와 구속사적인 관점이 심어질 수 있었다고 하셨어요. 또 이 연령대에는 여러 종류의 경험이 중요하다고 하시며, 아이들과 함께 마을 산책을 하며 대화했던 에피소드도 들려주셨습니다.
3. 청소년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회의형 예배’
청소년기에는 아이들이 부모와 더불어 자신의 생각이나 계획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주어야 한다고 하셨는데요. 서로의 일정을 공유하며, 부모가 먼저 자신의 기도제목을 공유하며 서로 도움을 구하거나 기도제목을 나눌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은 어떻게 가정에서 믿음의 습관과 예배를 세워가고 계신가요?
아래 설문 조사에도 답변해주시면 이번 주 가정예배 세미나가 더욱 풍성할 것 같습니다.
또한 생명의 삶 본문으로 아이들과 예배드리는 분들도 계실거에요, 4월 생명의 삶 가이드를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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